본문 바로가기

불특정관심사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중

어제의 그리움은 시냇물이고 오늘의 그리움은 강물이고 내일의 그리움은 마침내 큰 바다로 이어지겠지? 너를 사랑한다. 친구야. 오늘은 잔디밭에서 새들과 함께 놀았어. 네잎 클로버를 찾고 있는데 새 두 마리가 와서 같이 찾자는구나. 새들도 친구를 데리고 다니더라. 나는 또 너를 생각했지. 바람도 내 옆에서 가만히 웃고 있다. 몸이 아프니까 네가 더욱 생각난다. 네가 더욱 보고 싶다. 세월이 많이 가도 보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줄지를 않네. 너는 아프면 안 돼. 내가 아픈 것으로 충분해. 하루에도 몇 번씩 너를 생각하며 아픈 것도 잘 참는 나를 오늘은 더 따뜻하게 칭찬해 주지 않을래. 친구야. 뭐 필요한 거 없니?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말해! 내게 필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