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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오늘도 그랬다

무슨 말은 커녕 묻는 말에 대답조차 하기 싫고 쳐다보기도 싫지만 나 자신을 위해 별 수 없이 미소를 띄우고 두루뭉술한 호감을 연기했다. 어딘가에서 원래부터 사회생활이란걸 잘하는 사람이란건 없고 다들 사회성을 연기하고 있는 거란 얘기를 들은 후로 아주 조금은..다들 그렇게 사는구나 싶어 위안은 얻었지만 아무튼 그래도 힘든건 힘든거고 싫은건 싫다. 듣기 싫지만 알아야한다. 말하기 싫다. 그러나 말하고싶다..
나는 왜 하기 싫은 말을 해놓고 후회하는지 또 하고싶은 말은 있는데 죽어라 참고만 있다가 또 후회하는지 그리고 왜 나는 고통스러우면서도 이렇게 해야만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하염없이 생각은 하지만 어쩌면 아무 상관 없을지 모른다. 그냥 나는 병신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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