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
미국의 팝 아티스트.
케이크와 샌드위치, 장난감, 잭팟 머신 등을 반복된 이미지로 그려 대량생산의 소비사회를 상징적으로 드러냈으며, 동시에 미국인들의 꿈에 대한 기억과 욕망을 표현하였다.
티보는 그 소재를 취함에 있어서는 팝 아트와 연결되지만, 그 정신과 작업 과정은 팝 아트와 구별된다. 예를 들면 대개의 팝 아티스트들이 그들의 작품을 통해 소비지향적인 미국사회를 비판한 것에 반해 티보는 작가 스스로 "내 관심은 오직 미술의 형식적인 문제에 있다. 제발 그 이외의 어떤 의미도 찾으려고 하지 말라"고 밝혔으며, 수공업적인 효과를 최대한 배제하려 했던 팝 아트 작가들과 달리 티보의 작품은 거친 붓터치가 그대로 살아가는 정통 유화의 기법을 사용했다. 또한 일상적인 소비용품들을 무표정한 느낌으로 그려 당시 미국적 리얼리즘의 단면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그의 정물 그림들은 대개 단순한 기하학적 모양과 견고한 빛으로 구성되어 포토 리얼리즘의 전조로 지적되기도 하였다.
티보는 케이크와 파이 등 음식 그림 외에 인물화와 풍경화도 그렸는데, 그의 인물화는 옅은 색으로 칠해진 빈 공간에 무표정한 인물들이 강렬한 측광을 받으며 마치 물건처럼 그려져있다. 함께 있는 인물들조차 각각 서로 다른 방향을 보고 있는 이 작품들은 고독과 소외감에 젖은 현대인의 모습이 건조하게 표현돼 티보의 행복한 음식 그림과 크게 대비를 이룬다.
1970년대 이후에는 그가 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와 새크라멘토 일대의 도시 풍경을 주로 그렸으며, 1990년대 이후에는 전원풍경을 통해 삶의 심상을 담아내고 있다.
Five Hot Dogs, 1961
Cake Rows, 1962
Pie Slice, 1962
Boston Cremes, 1971
Chocolate Cake, 1971
Clown, fromt Recent Etchings l, 1979
Glassed Candy, from Presidential Portfolio, 1980
Eight Lipsticks, 1988
Jolly Cones, 2002
Tulip Sundaes, 2010
Counter Woman,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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